러시아 푸틴박사, “한국은 있는 역사도 없다고 하는 이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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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9-03-16

 

재야사학을 사이비라고 비하하면서 자신은 식민사학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는 안 모(40) 박사는 K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젊은역사학자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강단사학자이다. 그런 그에게 그의 박사학위 전공분야인 낙랑군의 위치비정에 대해 물어보았다.

 

고조선이 기원전 108년 멸망하자 한나라는 낙랑군을 평양 일대에 세웠습니다. 낙랑군은 420년간 존속했습니다.”라고 하면서 낙랑이 평양에 있었다고 주장한다고 식민사학은 아니에요. 이 주장은 역사학계에 대한 모독이에요. 역사학계는 일본인 식민주의 사학자들이 남기고간 식민사학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쳤어요.”

 

본인의 견해가 식민사학자 이병도의 이론과 똑같은데 어찌 식민사학이 아니라고 하는지? 결국은 이병도 식민사학의 틀 안에서 실컷 다람쥐 쳇바퀴 돌고나서는 어떻게 식민사학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쳤다고 하는지? 그야말로 젊은 사람이 식민사학에 중독되어 횡설수설하는 등 제 정신이 아닌듯하다.

 

그는 일제강점기 식민사학자들은 낙랑군의 지배층은 중국인이고 피지배계층은 고조선계 토착민이라는 이분법적 사관을 주장한 반면, 낙랑군의 외형이 비록 중국 군현이고 극소수 중국 관리들이 파견되었지만 식민사학자들 주장처럼 중국이 한반도를 근대적 식민지처럼 지배했던 역사로는 볼 수 없다.”고 주장했는데 낙랑군이 한나라의 식민지가 아니었다는 말인지?

 

안 교수는 <환단고기>에 대해 과학과 신앙을 혼동하는 이들이 있어요. 성경을 근거로 지구 역사가 6천년이라는 주장을 과학자들은 진지하게 듣지 않죠. 환단고기 신봉자들 인식은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역사라는 학문영역과 정서적 믿음의 영역을 혼동하는 짓은 위험합니다.”라면서 위서(僞書)라고 규정했다. 과연 그런지 <환단고기>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 환단고기는 다섯 분의 저자가 쓴 역사서를 합본한 책     ©편집부

 

<삼성기(三聖紀)>·<단군세기(檀君世紀)>·<북부여기(北夫餘紀)>·<태백일사(太白逸史)> 4권의 사서를 하나로 묶어 1911년에 출간된 <환단고기>에는 우리 상고사, 신앙, 풍습, 정치, 경제, 예술, 철학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다. 세간에서는 계연수가 <환단고기> 저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고대로부터 전해오던 4권의 사서를 필사 후 합본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을 뿐이다.

 

일제식민사학이 조작한 단군신화를 굳게 고수하고 있는 강단사학계에 의해 전면 부정되고 있는 환인·환웅·단군의 시대를 실제역사로 다루었으며, 우리 민족이 장구하면서도 위대한 역사와 넓은 강역을 가졌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오형기 선생이 쓴 발문에서는 조선왕조가 조작한 900년 기자조선을 전면 부정했으며, 동방의 유생들이 불가와 함께 고전에 어둡고 작은 성취감의 달콤함에 빠져 서토(중국)에게 무릎 꿇고도 이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한탄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굉장히 주체적인 사서이다.

 

<삼성기>는 신라 때 승려 안함로(安含老)가 쓴 것과 원동중(元蕫仲)이 지은 두 종류가 있다. 계연수 집안에 소장되어 있던 안함로의 <삼성기>를 상편으로, 진사 백관묵에게 얻은 원동중의 <삼성기>를 하편으로 하여 <삼성기전 상·>을 구성했다. 우리 민족의 기원인 환국에서부터 시작하여 고구리 직전인 북부여까지의 환인·환웅·단군의 역사를 간략하게 기술한 책이다. 하권에는 신시(배달국) 역대기가 붙어 있다.

 

아래 수서령에 그 책명이 언급된 것으로 보아 존재했던 책이 확실하다. 세조 3(1457) 1) 526일 팔도관찰사에게 유시하기를, “고조선비사·대변설·조대기·주남일사기·지공기·표훈삼성밀기·안함노·원동중의 삼성기(安含老元董仲三聖記)·도증기지리성모하사량훈, 문태산·왕거인·설업 등 삼인기록, 수찬기소1백여권과 동천록·마슬록·통천록·호중록·지화록·도선한도참기등의 문서는 마땅히 사처에 간직해서는 안 되니, 만약 간직한 사람이 있으면 진상하도록 허가하고, 자원하는 서책을 가지고 회사할 것이니, 그것을 관청·민간 및 사사에 널리 효유하라.”했다.

 

<단군세기>는 고려 말에 문하시중을 지낸 문정공 행촌 이암(李嵓) 선생이 저술한 사서로 2,096년간 조선을 다스린 47분의 단군명과 재위기간, 치적 등이 편년체로 기술되어 있다. 특히 중국의 순임금과 은·연나라와의 대외관계와 조선과 흉노·몽골·수밀이국·티베트와의 관계에 대해 서술했으며, 가림토 문자, 오성취루, 국자랑(화랑) 등 눈길을 끄는 기록이 많다.

 

<북부여기>는 고려 말에 범장(范樟)이 저술한 사서로, 대부여(조선)의 폐국 이후 세워져 고구리 이전까지 181년간 6분 단군이 통치했던 북부여와 제후국 가섭원부여(동부여)의 역사를 편년체로 기술한 책이다. 특히 위만조선과 한사군의 허구를 입증한 기록이 많으며, 고구리가 조선을 계승한 북부여의 정통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나라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본래 <단군세기 합편>으로 전해져 삭주의 이형식에게 얻었다고 한다.

 

<태백일사><단군세기>를 저술한 이암 선생의 현손인 일십당 이맥(李陌) 선생이 편찬한 사서로 계연수의 스승인 이기가 소장했다고 한다. 연산군 때 귀양지에서 사서를 많이 읽은 이맥 선생은 1520년 찬수관이 되어 궁궐에 감금되어 있던 고대 사서들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이들을 서로 비교해 책을 썼으나 감히 세상에 내놓지 못하고 몰래 소장했다고 발문에서 밝혔다.

 

이 책은 우리 민족의 창세기인 삼신오제본기, 환인이 다스렸다는 환국의 역사를 적은 환국본기, 환웅의 치세를 서술한 신시본기, 삼한 중 마한과 번한의 역사가 수록되어 있는 삼한관경본기, 천부경과 삼일신고 등 경전교리에 관한 소도경전본훈, 우리 민족의 대외관계사를 중심으로 서술한 고구리국본기·대진국본기·고려국본기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대한민국 역사학의 현주소인 목 잘린 국조 단군상의 모습     © 편집부


일제식민사학으로 인해 국조 단군을 신화로 보고 삼국 이전의 우리 상고사를 전면 부정하고 있는 강단사학계에서는 여러 이유를 대며 <환단고기>를 사료적 가치가 없는 위서(僞書)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에, 외세에게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되찾으려는 재야사학계에서는 중국의 기록과 일치하는 부분과 출토유물의 명문 등을 근거로 실사라고 주장하면서 신봉하고 있다.

 

일예로 전 서울대 천문학과 박창범 교수는 <단기고사><단군세기>에 기록된 '오성취루(五星聚婁)'라는 천문현상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한 결과 기록보다 1년 전인 B.C 1734년에 실제로 있었던 현상임을 확인했다. 후대에 누군가가 임의로 기술했을 경우 맞출 확률은 0.007퍼센트로 가필되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의견을 낸 적이 있다.

  

▲ 13세 흘달 단군 50년(B.C1734)의 오성취루 기록은 실제 있었던 자연현상     © 편집부

 

<환단고기>에서 인용한 문헌 중 <사기>, <운급칠첨>, <헌원본기>, <관자>, <한서> 등 중국사서들이 있는데, 인용된 중국사서는 위서가 아니고 인용한 환단고기만 위서라고 한다. 그 외 <대변설>, <삼성밀기>, <삼한비기>, <조대기>, <진역유기>, <표훈천사> 등의 문헌은 조선왕조의 수서령에 포함되어 감금된 책들이다.

 

이 중 <대변설><조대기>1457(세조3)년의 수거령에, <표훈천사><삼성밀기>1469(예종1/성종1)의 수거령에 포함되어 있다. 이 책들은 일제가 조선을 지배하면서 불태워졌거나 일본 궁내청으로 밀반출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환단고기>는 이렇듯 역사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는 책이 아닌 것이다.

  

▲ 새겨 들어야할 러시아 사학자 푸틴 박사의 지적     © 편집부


 중국과 일본은 없는 역사도 거짓으로 조작해내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왜 이렇듯 명백한 기록이 남아있는 역사적 사실에 애써 눈을 감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 이유는 Of the Japan, By the Japan, and For the Japan의 일제식민사학이 이병도로 인해 the Koreans에게 진짜 역사로 아직도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입력 :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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